취업/대학원 인생꿀팁 처방전

제약/바이오 학생의 학/석사 취업, 이공계 대학생의 대학원 진로/진학 이야기

저는 김원생입니다./소소한 생각들 20

[소소한 생각] 글을 '내려놓는다'는 의미

글을 내려놓는다 생각을 풀어내려간다 하강의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리는 행위가 아니라 내리는, 내려가는 행위 가끔은 배출의 공간이 되기도 하나, 주로 소통의 목적이 되는 “글”영상과 말로는 담기지 않는, 의미를 풀어내는 아주 응축된 단어들'나의 생각을 내려놓는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서 더이상 이걸 내려놓지 않고는 버티지 못할 때 좋은 글이 탄생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내려놓을 때, 그 때 좋은 글이 탄생하나보다소재가 없는 글은 말 그대로 텅텅 빈 글이다 마치 단조로운 음표가 가득한 악보처럼, 어디선가 본듯한 뻔한 멜로디가 되는 것이다 글은 그 자체로 독창적여야 한다 주제가, 소재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풀어나가는 흐름이 즐거워야한다 어딘가 지저분하게 길거나 어딘가..

[미국대학 탐방] UCLA 백팩을 빈백처럼 쓰는 학생들*

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오늘은~~ 제가 미국(LA)에 머무르며 들렀던 UCLA! 후기(?) 입니다 ㅋㅋ 저 멀리 현수막을 보면서 벌써 설레기 시작했어요.. (급 미국유학을 꿈꾸던 시기가 떠오르며ㅠㅠ) GO BRUINS! 이거는 UCLA 풋볼팀, 농구팀 이름이 브루인스(Bruins)여서 응원할때 쓰는 표현이라더라구요 본격적으로 학교 입성! 일단 감탄에 감탄을 했습니다...크ㅠㅠㅠ 분홍색 벽돌 건물들이 다 성당처럼 너무 이쁜거 있죵 흐흑 재밌는건 UCLA에 "1등학교"라고 현수막이 엄청나게 붙어 있더라구요!ㅋㅋㅋ 저희학교(성균관대학교)에도 "대학평가 1위 (중앙일보 기준)"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는데 보면서 비웃었거든요(중앙일보=삼성) ㅋㅋㅋ그러나 자본주의+학벌주의 사회는 모두 똑같다..

물싸트, 그 속상함에 대하여 (삼바에 지원자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오늘은, 최근 삼성 인적성시험(GSAT)의 결과가 나옴에 잇따라 좋은 후배들이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하면서.. 마음이 아파 찾아오게 되었어요. GSAT의 쉬운 난이도.. 시험 보고 난 직후에도 여러명에게서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번 시험 결과가 나오고 나니,결국 삼성 바이오에피스를 지원했던 친구들에게 더 아픈 결과가 돌아갔더라고요 만점에 가깝게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하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는 지원자 분들께 말씀드리고요.. 삼성에는 매우!! 화가 난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아니 취업난이다 뭐다, 공채도 사라져가는 이 시점에 대부분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인 삼성!이라는 회사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버리면..!! 어떡합니까ㅎ.. 게다가 바이..

[마음이 힘들때 보면 좋은 편지] 지금은 추억이 될테니까

현재의 너에게. 안녕 친구! 난 덕분에 잘 살고 있어. 지금 시기가 참 힘들겠지만 그때가 없었다면 이런 삶을 누리지 못했을거야. 그 시기를, 그 아픈 마음을 견디고 또 좋은 길로 나아가줘서 고마워. 머리 가득 띵할 정도로 울던 날들, 종일 가슴시큰한 감정들. 그 모든게 지금을 만들었어. 그러니까 부디 계속 살아있어줘. 좋은 날이 오니까. 사실 앞으로 더 힘든 일도 많이 펼쳐질거야.그렇지만 지금 너가 단단하게 쌓아올린 경험들 덕분에 너는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이 돼. 그러니 걱정말고 그 시기를 좀 더 치열하게 즐겨. 걱정보다는 경험을 더 할 수 있도록. 그게 널 만들고 너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거야. 그리고 그게 널 가장 경쟁력 있게 만들거고. 걸림돌에 넘어졌다면 그 돌을 다시 디딤돌로..

연휴에는 왜 시간을 낭비하기만 할까?.. (Feat.나레기..)

[🚫주절주절한 넋두리+작은 다짐 주의🚫] 이번 연휴에는 다짐했다. 시간을 열심히 쪼개서 그 전에 미뤄두었던 일들을 해내겠다고. 그러나, 약간의 예상된 결과로(?) 계획은 무참히 실패로 돌아갔다. 새해 다짐은 1월이 채 가지 못한 시점에서 실패로 돌아갔다. 어쩌면 예약된 실패였기에, 연휴 마지막 즈음에는 다시금 다짐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래 이번에는 푹 쉬어도 됐어. 그동안 고생했잖아' 라는 말은 남은 시간마저 게으르게 만드는 마법의 문장이었다. 감사하게도,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잡힌 일정은 미리 나를 출발하게 하였고 덕분에 짬이 난 시간에 까페를 향해 걸었다. (대략 집 밖으로 나온 게 60시간 만..) 눈이 질척거리는 거리를 걸으며 무심결에 깨달았다. 시간도 결국 서랍정리와 같은 게 아닐까? 시간도 결국..

[ 소소한 시 ] 가을 밤

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오늘은 요즘 가을을 맞아 참 행복한 날씨를 즐기게 되어 시를 써 보았어요. 각자 어떤 마음으로 가을을 반기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특히나 저는 가을 밤의 고요하고 침착한 정서가 너무도 아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감성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 밤 - 김원생 가을 밤은 고요하다 선선하고 따스하다 고개를 돌리며 연신 소리를 내던 선풍기도, 창문 너머로 들리는 자동차 굴러가는 소리도, 모두 닫히고 고요한 찬 바람이 설레는 마음으로 불어온다 긴 팔을 내어 입고, 폭닥한 이불에 싸여 지긋이 가을을 느낀다 이렇게 또 겨울이 오겠구나 적적한 마음으로 한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걸 바라본다 가을도 아프지말고 도란도란 마주보며 이야기하자 어느 화목한 가정 집의 가족 식..

현대인에게 강아지가 필수적인 이유. 진정한 관계의 사랑

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로그인 안하셔도 하트는 눌러집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은 현재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해보려 해요. 지금도 제 무릎 위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함께해온 노령견 미루가 있는데요. 제 무릎 위에 누워 왼쪽 팔에 털을 괴고 있는데 타이핑을 쳐야하니 옆에 네모난 쿠션으로 옮겨 봅니다. 잠에 깨어 불만스럽게 서있는 모습을 보니, 다시 제 무릎 위로 데려올 수 밖에 없네요...ㅋㅋㅋ 양손은 키보드 위에 있어야하니 제 팔은 베개 역할을 못해줘 걱정했지만, 이내 엎드려 자세를 잡고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강아지가 편안하게 자고 행복한 삶을 살 수 ..

2030의 비혼이 늘어나는 이유 - 왜 결혼하기 싫을까?

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로그인 안하셔도 하트는 눌러집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은 아직 결혼도 안한 제가....ㅋㅋㅋㅋ 요즘 비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2030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비혼의 이유에 대해 끄적여 보려고 해요. 주호민 작가가 말한 아주 극한 명언이죠!!ㅋㅋㅋ "비혼주의는 결혼으로 완성이 돼요.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거든" 와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역시 대작 만화가에요..bb 침펄풍(침착맨, 주호민, 김풍)은 이 시대 최고의 인플루언서 아닐까요.. 이런 드립이 유행할만큼 요새 비혼주의에 대한 관심도 높고, 선언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비혼이 늘어난 것일까요? 그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