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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오늘은 요즘 가을을 맞아 참 행복한 날씨를 즐기게 되어 시를 써 보았어요.
각자 어떤 마음으로 가을을 반기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특히나 저는 가을 밤의 고요하고 침착한 정서가 너무도 아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감성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 밤 - 김원생
가을 밤은 고요하다
선선하고 따스하다
고개를 돌리며 연신 소리를 내던 선풍기도,
창문 너머로 들리는 자동차 굴러가는 소리도,
모두 닫히고
고요한 찬 바람이 설레는 마음으로 불어온다
긴 팔을 내어 입고, 폭닥한 이불에 싸여
지긋이 가을을 느낀다
이렇게 또 겨울이 오겠구나
적적한 마음으로 한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걸 바라본다
가을도 아프지말고 도란도란 마주보며 이야기하자
어느 화목한 가정 집의 가족 식사처럼 그렇게.
달도 뜨는 가을 밤에는
아무 소리 들리지 않는 선선함이 달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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