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오늘은~~
제가 미국(LA)에 머무르며 들렀던 UCLA! 후기(?) 입니다 ㅋㅋ
저 멀리 현수막을 보면서 벌써 설레기 시작했어요..
(급 미국유학을 꿈꾸던 시기가 떠오르며ㅠㅠ)
GO BRUINS!
이거는 UCLA 풋볼팀, 농구팀 이름이 브루인스(Bruins)여서 응원할때 쓰는 표현이라더라구요
본격적으로 학교 입성!
일단 감탄에 감탄을 했습니다...크ㅠㅠㅠ
분홍색 벽돌 건물들이 다 성당처럼 너무 이쁜거 있죵 흐흑
재밌는건 UCLA에 "1등학교"라고 현수막이 엄청나게 붙어 있더라구요!ㅋㅋㅋ
저희학교(성균관대학교)에도 "대학평가 1위 (중앙일보 기준)"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는데
보면서 비웃었거든요(중앙일보=삼성)
ㅋㅋㅋ그러나 자본주의+학벌주의 사회는 모두 똑같다는 걸 또 한번 느낀..*
UCLA는 가니까 진짴ㅋㅋㅋㅋㅋ아시아인이 너무 많은거에요?
미국에서 'LA에 아시아인 많다더니 다 어딨누..' 그랬는데
학교 입성하는 순간 갑자기 home에 온거 같은 편안한 기분..ㅋㅋ
(물론 다른 인종이 훠~~ㄹ씬 많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그 날은 UCLA에서 동아리들이 베이킹 한 걸 파는?? 그런 날이었어요 ㅋㅋ
무튼 그래서 대학생들이 저랑 친구를 UCLA 학생으로 생각해서 ㅋㅋㅋ
"I know you skipped the meal"
이러면서 자꾸 호객행위 하더라구요ㅋㅋ
미안하다고 거절하고 지나가긴했는데ㅋㅋㅋㅋ
순간 미드 속에 들어간 기분이라 신기했답니당ㅋㅋ
(이제 와서 생각하니 한번 사서 먹어볼걸..이라는 생각..* 또하나의 추억)
진짜 신기했던 건!
학교 기념품점이 웬만한 쇼핑센터였다는 거!ㅋㅋㅋ
다 브랜드 제품이라(나이키, 조던, 챔피언, 심지어 룰루레몬, 등등) 퀄리티 좋은게 많아서 싹 쓸어오려다가
잔고 부족으로..참았습니다ㅎㅎ
더 신기한 건!
여기에 파는 모자, 가방, 옷(특히 후드티)을 정말 학생들이 입고 다닌다는 거였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과잠? 같은 느낌인데 다 다른 스타일으로 입고 다니는거죠..?
그래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꽤나 크구나(아님 옷고르기 귀찮은건가..?) 했어요
나중에 미국인인 저희 brother에게 물어보니 원래 미국인들은 자기 대학을 굉장히 proud of 하는 문화가 있대요 ㅋㅋ
그래서 그렇게 드러내고 다닌다구 ㅋㅋ
그리고
대망의 잔디밭..!
연두색 잔디밭 위에 그늘까지 ㅠㅠ
얼마나 여유로웠던지요ㅎㅎㅎ
아니 몇몇 친구들이 백팩을 빈백처럼 쓰고 있는게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생각해보면 가방을 멘 상태로 누워버리면 되니 효율적임 그 자체죸ㅋㅋ
(이 얼마나 빠르게 눕기에 도달하는 방법인가..!)
저 자세로 스마트폰 하기 = 인생 달달한 느낌..*
또 다른 잔디밭..*
그냥..
학교가 다 이뻤어요 큽 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학부든..석사든 박사든..UCLA 가시는 분들 있으면 제 부러움 다 가져가세요...ㅠㅠㅠㅠㅠㅠㅠ
한 때 저의 꿈이었던 박사 유학을..
이렇게나마 해소하고 왔답니다 휴..
워낙 아름답기로 유명한 USC도 들렀다왔는데요 희희그건 다음시간에 올리도록 할게요
미국 여행가면 대학 캠퍼스 가는거 되게 좋은 거 같아요
무엇보다 사람구경하는게 재밌어요!ㅋㅋㅋ
여행 가시게 된다면 한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당
오늘도 여러분을 응원하는 원생이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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