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_어렵지만 몰입하게 되는 WELL-MADE MOVIE

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0

 

오늘은 *스포 없는* 헤어질 결심의 영화 후기입니다!

얼마 전 보고 온 헤어질 결심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지인 분들이 물어보면 어김없이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영화 자체는 훌륭하니 추천해!'라고 말합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3가지 정도 있을 것 같아요!

 

1. 인물의 성격과 상징물의 관계를 파악하는 재미를 발견한다.

사실 이 지점이 이 영화의 가장 두드러지는 점인 것 같아요!

'여운'이라고 하죠. 영화를 보고 나온 후에도 생각이 나고 맴돕니다.

또, 과연 내가 본 것들에 얼마나 많은 상징이 숨겨져있었던 걸까? 생각하게 만듭니다.

두 명의 주인공과 사건들이 촘촘히 얽혀있어 따라가지만, 사실은 우리는 그들의 감정에 주목하게 되고

그 감정과 생각, 캐릭터들을 표현해주었던 상징물들과 연결지으며 깨달음을 얻게 되죠.

사실 이 지점이 이 영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기도 한데요, 사실상 엄청나게 친절한 영화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에요!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여러 해석들을 보고 나면 '아 그런 의미들을 담으려 했던 거구나'라고 이해하고 더 감탄하게 되죠 ㅋㅋㅋ

 

2. 스토리 자체가 전개되는 방식이 흥미로워 새롭다.  

사실 이 영화는 '심리'가 정말 잘 묘사된 영화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요.

그 심리를 사건에 녹여내어 표현해내는 게 너무 감탄할 부분인 것 같아요.

우리는 그저 사건과 인물들의 행동을 따라가며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 뿐인데, 그 심리가 전달이 된달까요?

예상이 되지 않는 방식의 스토리와 대사 전개는 사건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감독이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궁금하게 만듭니다.바로 이 부분이 '몰입'을 만들죠.

 

3. 영화에서 '연출'이 주는 요소가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구나! 깨닫게 해주며 그 독특함에 빨려들어간다.

카메라 각도, 무빙의 조절이 아주 다양합니다. 

더 나은 전달을 위해 어쩔 때는 인물이 일부러 카메라에 반쯤 걸치게도 표현하고, 

장면에 따라서 화면구성이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죠. 

유니크한 방식으로 심리묘사를 아주 잘 표현했던 장면이 있는데요.약간의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회색 글씨는 넘어가셔도 좋습니다!둘러서 말씀을 드리면,

함께 있지 않는 상대를 멀리서 바라보며, 그와 함께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끼려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의 연출적인 요소가 아주 신선하고 심리가 공감이 되도록 표현하였습니다.

 

이렇게 총 3가지 정도의 이유로 추천할 만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극장에서 하고 있는 것 같아, 막타로 한번 봐보고 싶은 분들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탕웨이가 너무 예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이 한국어 하는 부분임에도 되게 한국어가 잘 들려서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어디서 들어보니 후시 녹음을 엄청 열심히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연기도 잘하시고 노력도 하시는 멋진 배우분...

박해일씨의 연기도 진짜 엄청났구요..정말 어떤 캐릭터든 잘 소화하시는 거같아요되게 어려운 감정선도 잘 표현하시고..bb

 

오늘은 이렇게 짧은 영화 후기 + 추천 을 남기고 사라질게요!

원생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