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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실망한 이유 3가지(아쉽)

김원생 2022. 5. 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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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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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닥터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후기입니다!!

완다 언니도 행복하게 해줘!! 뿌잉 ㅠㅠ

후기이자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불평불만...이랄까...요..쥬르륵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너~~~무 재미+감동 크리였던 나머지, 기대감이 너무 컸던 거 같아요..

이번 닥터스트레인지는..

마블스럽지 않다는 느낌과 더불어 새로 나온 캐릭터들의 매력도를 끌어올려주지 못한 영화랄까..?

감독분한테 좀 서운하다 해야할까나...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아쉬운 마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가 아쉬운 이유 3가지!!

모든 내용은 저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다수의 생각이 아니라 저의 생각일 뿐이에용 :)

※내용 들어가기 전에 스포일러 주의!!※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1. 공포영화스러운 연출

샘 레이미의 필모그래피 중 하나인 '드래그 미 투 헬'

가장 아쉬운 대목이에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감독을 맡은 '샘 레이미'는 원래 B급 공포영화의 거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확실히 연출에서도 그 향기(?)가 매우 스멀스멀 묻어나왔습니다 ㅋㅋㅋ

물론 완다가 스칼렛 위치, 즉 마녀이다보니 어느정도 고어적인 면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은 저도 동의해요!

 

샘 레이미 감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역시 나무위키! 아래 링크 참조해주세요 :)

https://namu.wiki/w/%EC%83%98%20%EB%A0%88%EC%9D%B4%EB%AF%B8

 

하지만!!

제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1) 필요 없는 부분에 긴장감을 넣어 놀래키는 장면

# 비샨타의 책을 찾으러 가는길에 갑자기 완다가 사라졌을 때 닥터스트레인지 일행이 멈춰서서 긴장 --> 갑자기 완다가 등장! (완다는 귀신이 아닌데..ㅠㅠ)

'미친듯이 도망쳐 뛰던 중.. 갑자기 아무 소리도 안들리자 멈추는 일행, 그리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그 때 갑자기 옆에서 등장하는 그녀!!!'

이 대본은 누가봐도 공포영화 아닙니까...!!ㅋㅋㅋ

너무 이런거 같잖아요 ㅋㅋㅋㅋ

마블의 즐겁고 유쾌한 액션씬을 즐기러 가서 분위기 급 공포영화...ㅋㅋㅋㅋ

물론 해당 연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릴이라고 느끼셨을지는 모르겠지만,저에게 이 장면은 필요없는 긴장감 유발, 완다의 귀신화(?)로 감독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답니다..

(이 장면이 꽤나 길어서 더 아쉽달까..다른 중요한 씬이 많았을텐데!)

 

2) 과하게 고어스러운 시각효과

# 외눈박이 괴물의 안구 뽑기(?)를 너무 자세하게 묘사# 급 디멘터 등장(분위기 뜬금 해리포터화)# 스칼렛위치의 좀비화(언니가 다리를 절 것 까지는 없어보여ㅠ)

너무 무서우니까 작게...

사실 어느정도의 고어스러움은,완다가 스칼렛 위치이며 다크 홀드라는 마법이 워낙 타락마법이다 보니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말한 3가지 부분은 약간 과해진 부분이랄까?

'굳이 그렇게 표현해야 했을까?'

라는 대목인거죠!

 

오히려 과해서 극중 몰입이 방해된달까..괴물 눈알을 뽑는 걸 킬빌 급으로 묘사한다거나(?)

나름 귀여운(?) 외눈박이 괴물친구
킬빌의 눈알뽑기_사담: 제 전공(생명공학)수업에서 교수님이 안구 설명하시면서 이 장면을 보여주셨답니다 ㅋㅋㅋ졸다가 깨서 큰 충격에 빠졌죠..

디멘터보다 못생긴 악마들의 모습이 조금은 괴이하고 무서웠달까..?(이쯤에서 제가 쫄보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반가워! 디멘터 친구들! (안쫄은척)

스칼렛위치가 어머니 완다의 몸에 드림워킹을 할 때, 굳이 얼굴에 사선을 긋고(?) 다리를 절며 좀비처럼 따라왔어야 할까..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물론 인과관계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유리에 찔려 발이 다침) 결국은 그 추격장면을 좀비물처럼 보이게 한건 사실이니까요!


2. 새로운 캐릭터들의 밍숭맹숭한 액션

- 조심스럽게 제기해보는 소치 고메즈(아메리카 차페즈 역)의 연기력

- 그렇게 허망하게 사라질 수 있나요..? 일루미나티

  

이건..해외에서도 잘 없는 반응인 것 같긴한데...제 정말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소치 고메스 양의 연기가 어색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어요..놀라는 부분이랄까, 농담하는 부분이랄까 약간의..그 뭐랄까...표현하기 어려운..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요런 표정이나 몸짓이 어색어색한 느낌이..저만 그랬나요? 그랬나봐요...

별모양의 포털은 정말 귀엽고 사기 능력이지만 막 엄청 또 보고 싶은 매력은 못 느꼈어요(그치만 마블 더 일해줄거지? 믿고 있다구 다음에 더 재밌게 만들어서 빠지게 해주떼염!)'

 

그리고 원래의 엄근진 일루미나티는..!

어째서 그토록 허망하게 사라졌는가...ㅠㅠㅠㅠㅠ

엄근진 존멋 일루미나티..*

멋진 자비스 교수님을 기대했건만..캡틴 카터를 기대했건만..!

그들은 모두 쉽게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캡틴 카터..영웅 카터라니 넘 멋있졍..

캡틴 아메리카의 forever love..였던 그녀..가 영웅인 유니버스의 캡틴 카터!

(Marvel의 What If...? 시리즈에 나온다고 하네요!)

캡틴 아메리카 수준은 아니더라도 진짜 혼신을 다해 싸우고 가실 줄(?)알았는데....허망하기 그지 없었어요..쥬륵

 

>> 물론 완다의 강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는 있지만!!! 말했다시피 조금은 더 싸우길..원했어요 우린...그래도 그럼 다른 마블 영화는 빌런들이 약해서 이긴게 아니자나! 원펀맨이 아니란 말이다!!!!

대작..명작...뭐라고 더 표현할 말이 읎는.. 개띵작 노웨이홈..

역시 우리가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같은 액션 명작에 눈이 높아진 걸까요..?

하지만 마블 역사상 액션신이 이렇게 허술했던 적이 있었나 싶은 이번 영화 ㅠㅠ역시나 아쉽습니다...


3. 의도가 이상한 유머, 액션

#음식 훔쳐먹고 그거 뭐라하는 자영업자 아저씨 때리기

#희대의 음표씬

 

아니..우리 스티븐 아저씨 인성이...?

인성 논란을 만든 장면이에요ㅋㅋㅋㅋㅋㅋ

돈 안내고 훔쳐가서 당연한 이치로 꾸지람 -> "내가 누군지 알아?" 급으로 형벌을 내려버리는 의사 스트레인지 아저찌..

마! 느그 유니버스에선 내 모르쟤?

2번째 쿠키영상에서 자영업자 아저씨가 self 주먹질을 멈추고 행복해하는 장면은..마지막까지 마음을 아프게 해버렸어...ㅠㅠ

 

아니 왜 우리 유니버스 인성을 그렇게 파탄내고 온거냐고!!ㅋㅋㅋㅋㅋㅋ처음에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사실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연출일까?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그냥 유머로 넣은 장면같아요그치만 너무 개연성도 없고 별로 웃기지도 않아쒀요..ㅠㅠ ㅋㅋㅋㅋ

 

그!리!고!

희대의 음표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 영화관람평인데 ㅋㅋㅋㅋㅋㅋ저도 영화관에서 봤어요 이 장면에서 많이들 피식피식 하시던데...ㅋㅋㅋㅋㅋ

 

아니! 합리적 의심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감독님..귀멸의 칼날에서 감명을 받으셨나요..?

텐겐_음주의 엄청난 전투씬

귀멸의 칼날 시즌 2 10화의 핵 명장면...음주의 전투씬인데요!

여기서는 음주가 원래 능력이 이런쪽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요!! (심지어 핵핵핵핵핵핵 명장면)

 

그치만 닥터 스트레인지와 피아노/음표/음악의 연관성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에게는 분명 개연성이라는 개념과 복선이라는 영화적 장치가 있었는데..

그 앞에 어떠한 복선이라도 깔아주었다면..이렇게나 당황스럽지 않았을테야...

 

속상합니다...그나마 가장 강력하게 등장했던 액션씬이

이렇게 갑자기 또잉?하는 마법이라니...ㅠㅠㅠ

물론 시각적 효과들은 정말 대단했지만(CG팀 짱..) 역시나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ㅠㅠㅠ


솔직히 스칼렛 위치 역 엘리자베스 올슨의 엄청나게 섬세한 연기가 없었다면

영화는 정말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워졌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은...정말 대단한 배우에요..bb

그 슬픈 서사와 처지+하지만 아주 뤼즈너블한 대처 

떨리는 목소리와 애써 침착하려는, 하지만 본인에게도 행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는 걸

아주 자세하게 표현해낸 엘리자베스 올슨..

진짜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화에서 못보는 것인가!!!!ㅠㅠㅠ아냐 분명 또 나올거라 생각해요 안죽었어 울언닝!)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

저의 아쉬운 마음을 가득담은(기대가 너무 컸다고 봐도 무방하죠) 닥터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후기였습니다~!

 

다음 마블은 더더 재밌게 돌아오라구 친구!

오늘도 원생이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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