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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 고민이 많은 20대에게 들려주는 섬세하고 단단한 이야기

김원생 2022. 2. 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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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 드로우앤드류

 

자기경영을 좋아하는 20대라면 please 읽어주길..!
대가들의 이야기가 압축되며 앤드류의 이야기와 함께 흘러 들어온다.
확신하건데, 재밌어서 끝까지 읽게 될 것이다.


드로우 앤드류의 영상을, 내용이 궁금해도 누르지 않은 적이 있다. 그가 너무 잘난 척을 한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보지 않은 것이다.

처음 앤드류를 보고 ‘이 사람은 찐이다. 자신의 삶 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되는 방정식을 소개한다’라며 한눈에 반했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내 나 자신은 행동하지 않으며 그의 결과만을 부러워하고 미워하기 시작했다.

질투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그의 채널에 향했다. 그렇게 나는 럭키드로우를 꺼내들었다.
20대 후반의 내가 궁금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또,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었다. 사실적이지만 가슴 뛰게 스토리텔링을 해내어 상업영화처럼 눈을 뗄 수 없었다. 그의 운명의 레버가 당겨진 순간에 함께 긴장하고, 선택의 순간에서 어떤 기준을 세웠는지 발견하며 감탄하였다. 또 가끔 잊고 지내는 '일관성','끈기'와 같은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도 당부를 받는다. 이런 식으로 '진짜'의 이야기를 건넨다. 곱씹게 되는 이야기에 중독되어 나는 자꾸만 책을 집어 들었다.

40대 이상의 어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 세대의 성공방식과 같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블로그가 SNS의 최고였던 그 시절과 달리, 오늘날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이 넘치고도 넘친다. 이런 세상에서 앞서간 밀레니얼 세대가 말해주는 최고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 세대가 살아야 하는 방식을 나보다 먼저 3-5년 걸어온 선배님에게 말이다. 술을 따라주며 '나때는 말이야~'를 시전하던 분들과는 달리, '지금은 말이야'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책을 덮으며, 앤드류를 시기했던 내 자신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삼으라는 그의 말은 그 어떤 말보다 용기를 내게 해주었다. 요즘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과도하게 사용되며 단어의 의미가 오해를 받곤 한다. 심리학적으로 '자존감'은 작은 성공 경험들의 합으로 높아지는 것이지, 남들의 시선을 무시할 때 얻어지는 게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앤드류가 알려주는 단단한 꿀팁들로 작은 성공을 모아 진정한 자존감을 얻어가자.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려면 남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기보다 내 목소리를 어떻게 키워볼까 방법을 찾아내는 쪽이 빠를 것이다. 인정받고 싶다면 스스로를 인정해주며 잘 배워나가자. 결국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니까.

책의 주제라고 느꼈다. 지치고 힘들 때는 추후 재밌는 에피소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기!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었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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