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대학원 인생꿀팁 처방전

제약/바이오 학생의 학/석사 취업, 이공계 대학생의 대학원 진로/진학 이야기

저는 김원생입니다./인생 꿀팁 공유할게연

천랩의 상한가...도대체 뭐하는데에요? 오직 과학기술에 대한 믿음의 결과..*

김원생 2021. 8. 6. 00:44
반응형

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오늘은 제가 좀 뿌듯했던 주식이야기를 해드릴게요!ㅋㅋ

*기쁨 행복 짜릿*

 

저는 참고로 현재 생명공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인데요.

주식에 대해 1도 모르고 회사의 기술만 보고 산 주식이 상한가를 쳐버린 이야기에요..!ㅋㅋㅋ

영웅문 S화면이 가장 아름다워질때...*

갑자기 남자친구가 대박이라면서 카톡이 오길래 뭐지..?했는데

바로 제가 투자한 바이오회사인 천랩의 상한가 소식!!ㅋㅋㅋ

이유는 바로..!

축***CJ의 인수소식!!***

엄청난 호재였죠....ㅎㅎ

 

어떻게 보면 이 전에 천랩은 유명한 회사가 아니었는데요,, 

제가 산 첫 주식이 디즈니였고 그 다음이 천랩이었던 걸 고려하면 저에게는 굉장히 큰 투자였어요..

그럼 어떻게 대장주도 아닌 안유명한 주식을 학생주제에 과감히 도전했느냐! (물론 몇주 안샀어요..ㅋㅋㅋ)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사업이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한 미래 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홈 헬스케어'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장내 미생물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을 수 있는 것이죠!

-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로 요새는 이 두가지를 혼합한 신바이오틱스 형태로 많이 판매되는 것 같아요 -

 

저는 사실, 프로/프리바이오틱스가 개인 맞춤식(Personalization) 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요새 바이오의 트렌드가 personal health care이기도 하구요..ㅋㅋ)

 

한 사람이 우주라고 많이 표현을 하잖아요.

장이 한 행성이라고 가정했을 때,

어떤 행성에 한국사람이 대부분이다! 라고 하면 사실 치킨만 넣어줘도 잘 살거잖아요 (?)

ㅋㅋㅋㅋㅋ물론 채식주의자분들은 제외하고요!

 

그러니까 제 말은 누가누가 사느냐에 따라 먹이와 추가되어야하는 구성원이 다르다 이말입니다!

원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어려운 것중에 하나가 항상 영웅/악당인 생물은 없고

누구와 어떤 조성으로 존재하냐에 따라 아주 다이나믹하게 생태계가 바뀌거든요!

왜..여러분도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착해지기도 하고 나빠지도 하고

밥 이상한거 주면 짜증내기도 하고 그르잖아요~ ㅋㅋㅋ

 

즉, 각자의 장내 균총 상황에 따라 적합한 프로/프리바이오틱스는 다를 것이고

그 장내 균총의 상황은 그 사람의 식생활+생활환경에 따라서도 다를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한거죠

 

따라서 개인을 진단하고 그것에 대한 처방을 내려주는 헬스케어 시스템이 생길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고,

그 시작이 마이크로바이옴일 수 있겠다..라고 대충..아주 대~~충 예상을 해봤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아 이 내용으로 20년뒤에는 창업을 하겠어!'

하다가

'음...누군가 이미 하고 있지 않을까?' (이 연구를 하면 취직할 곳이 있을까..?)

라고 생각해서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를 찾아보기 시작했죠.

 

그러자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천랩이 등장했어요..

그리고 그 당시 연구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천랩이 가장 저의 생각과 비슷했고

'이 회사를 계속 지켜보면 내 창업아이디어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겠다!' 

+ '내 아이디어가 정말 가치 있다면 실행하는 회사가 분명 가치가 있겠다!'

라고 생각해서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제 남자친구도 제 이야기를 듣고 주식을 3만원대에 샀었고

제 친한 변호사오빠도 이 주식을 샀는데

갑자기 수익률 200%가 뜨게 된 것이지요...ㅋㅋㅋ

그래서 돈을 벌었다는 기쁨보다는 제 생각이 옳았다는 것에 무척 기뻤습니다.

특히나 제가 바이오 대기업중에 가장 좋아하는! CJ제일제당이 알아봐줬다고 하니까 한껏 뿌듯해졌습니다 :)

가장 제대로 미래를 보고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ㅋㅋ

물론 바로 다음날 천랩 주가는 다시 내려갔지만요..ㅋㅋㅋㅋ

 

당연히 저는 주식을 팔지 않았고요!

앞으로도 쭉 회사의 성장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개별주식은 안 사려고 했는데 요새 지놈앤컴퍼니도 아주 좋아보여서 고민이에요..ㅋㅋㅋ

 

천랩에 대해 소개하려고 시작했다가 제 벼락맞은 뇌피셜 이야기만 늘어놨네요..ㅋㅋㅋㅋㅋ

조금 더 공부해서 바이오주식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하는 날이 오도록 해볼게요 후후..*

 

동학개미분들..다들 상한가 치시길 바랍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원생이였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