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오늘은 제가 좀 뿌듯했던 주식이야기를 해드릴게요!ㅋㅋ
저는 참고로 현재 생명공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인데요.
주식에 대해 1도 모르고 회사의 기술만 보고 산 주식이 상한가를 쳐버린 이야기에요..!ㅋㅋㅋ
갑자기 남자친구가 대박이라면서 카톡이 오길래 뭐지..?했는데
바로 제가 투자한 바이오회사인 천랩의 상한가 소식!!ㅋㅋㅋ
이유는 바로..!
축***CJ의 인수소식!!***
엄청난 호재였죠....ㅎㅎ
어떻게 보면 이 전에 천랩은 유명한 회사가 아니었는데요,,
제가 산 첫 주식이 디즈니였고 그 다음이 천랩이었던 걸 고려하면 저에게는 굉장히 큰 투자였어요..
그럼 어떻게 대장주도 아닌 안유명한 주식을 학생주제에 과감히 도전했느냐! (물론 몇주 안샀어요..ㅋㅋㅋ)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사업이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한 미래 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과 '홈 헬스케어'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장내 미생물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을 수 있는 것이죠!
-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로 요새는 이 두가지를 혼합한 신바이오틱스 형태로 많이 판매되는 것 같아요 -
저는 사실, 프로/프리바이오틱스가 개인 맞춤식(Personalization) 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요새 바이오의 트렌드가 personal health care이기도 하구요..ㅋㅋ)
한 사람이 우주라고 많이 표현을 하잖아요.
장이 한 행성이라고 가정했을 때,
어떤 행성에 한국사람이 대부분이다! 라고 하면 사실 치킨만 넣어줘도 잘 살거잖아요 (?)
ㅋㅋㅋㅋㅋ물론 채식주의자분들은 제외하고요!
그러니까 제 말은 누가누가 사느냐에 따라 먹이와 추가되어야하는 구성원이 다르다 이말입니다!
원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어려운 것중에 하나가 항상 영웅/악당인 생물은 없고
누구와 어떤 조성으로 존재하냐에 따라 아주 다이나믹하게 생태계가 바뀌거든요!
왜..여러분도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착해지기도 하고 나빠지도 하고
밥 이상한거 주면 짜증내기도 하고 그르잖아요~ ㅋㅋㅋ
즉, 각자의 장내 균총 상황에 따라 적합한 프로/프리바이오틱스는 다를 것이고
그 장내 균총의 상황은 그 사람의 식생활+생활환경에 따라서도 다를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한거죠
따라서 개인을 진단하고 그것에 대한 처방을 내려주는 헬스케어 시스템이 생길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고,
그 시작이 마이크로바이옴일 수 있겠다..라고 대충..아주 대~~충 예상을 해봤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아 이 내용으로 20년뒤에는 창업을 하겠어!'
하다가
'음...누군가 이미 하고 있지 않을까?' (이 연구를 하면 취직할 곳이 있을까..?)
라고 생각해서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를 찾아보기 시작했죠.
그러자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천랩이 등장했어요..
그리고 그 당시 연구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천랩이 가장 저의 생각과 비슷했고
'이 회사를 계속 지켜보면 내 창업아이디어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겠다!'
+ '내 아이디어가 정말 가치 있다면 실행하는 회사가 분명 가치가 있겠다!'
라고 생각해서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제 남자친구도 제 이야기를 듣고 주식을 3만원대에 샀었고
제 친한 변호사오빠도 이 주식을 샀는데
갑자기 수익률 200%가 뜨게 된 것이지요...ㅋㅋㅋ
그래서 돈을 벌었다는 기쁨보다는 제 생각이 옳았다는 것에 무척 기뻤습니다.
특히나 제가 바이오 대기업중에 가장 좋아하는! CJ제일제당이 알아봐줬다고 하니까 한껏 뿌듯해졌습니다 :)
가장 제대로 미래를 보고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ㅋㅋ
물론 바로 다음날 천랩 주가는 다시 내려갔지만요..ㅋㅋㅋㅋ
당연히 저는 주식을 팔지 않았고요!
앞으로도 쭉 회사의 성장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개별주식은 안 사려고 했는데 요새 지놈앤컴퍼니도 아주 좋아보여서 고민이에요..ㅋㅋㅋ
천랩에 대해 소개하려고 시작했다가 제 벼락맞은 뇌피셜 이야기만 늘어놨네요..ㅋㅋㅋㅋㅋ
조금 더 공부해서 바이오주식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하는 날이 오도록 해볼게요 후후..*
동학개미분들..다들 상한가 치시길 바랍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원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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