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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원생입니다./웰컴 투 대학원 ;)

대학원생들은 왜 학회만 기다릴까...?

김원생 2021. 4.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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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들어와주셔서 감사해요 (꾸벅)

 

오늘은 일명 학회라 불리우는 학술대회/학술행사 = Conference 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AKA. 합법적으로 연구실 안가는 날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 저번주에 다녀왔거든요 히히히 너무 신났어요

 

학회를 여는 기관은 매우매우매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만!

보통 본인의 지도교수님이 소속된 학회에서 열리는 학회에만 참여하게 됩니다 :)

그래서 해당 기관에서 열리는 학회의 춘계/추계 학술행사 이렇게 해서 1년에 두번정도 참여하는 편이에요

 

최근에 코로나때문에 학회도 계속 취소 되고 했었는데 저는 이번에 아주 운 좋게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게 되었어요 :)

심지어 제주도 학회였답니다ㅠㅠㅠㅠ

맨날 연구실-집 생활하다가 제주도 가니까 너무 신났어요....ㅠㅠ 학회장도 너무 예뻐보이던 거 있죠?

저기는 참고로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라마다 호텔 프라자 입니다!

 

그래서 학회의 취지가 무엇인가하면...

 

저도 잘 모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검색을 해봤어요ㅎㅎ (나무위키는 모든걸 알고 있G)

 

공감되는 부분들+핵심내용들에 하이라이트 해놓았어요!

 

 

정리해보면 학회는 이런 곳이죠!

- 맛있는거 먹고 + 리조트 같은 숙소에 묵음 = 여행같은 느낌 

- 내 포스터 및 남의 포스터들 구경하면서 다른 연구들 구경하는 곳

- 저명한 분들의 강연을 듣는 곳

- 최근 연구에서 보여줄만한 내용을 발표하시는 신인 박사분의 연구 성과 발표를 들을 수 있는 곳

+) 관련 기업들이 부스를 열어서 본인 기업 홍보 겸 이벤트도 많이 해요. 약간 job fair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선물도 많이 타옵니다 ㅋㅋ 재밌어요 :)

 

//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포스터도 e-poster였고 강연들도 zoom과 youtube로 동시에 진행되었어요

기업부스도 몇개 운영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썰렁한 분위기였답니다😥

 

그리고 좋은건 비행기/기차 값이나 숙소비는 다 지원이 된다는 점이에요!!

예~~~~~~~~~

학회등록비도 일반인이 가려면 15만원정도의 거금이 들지만, 대학원생은 이 모든게 무료죠!

물론 진짜 무료는 아니구요,,,대학원생이 묶여있는 과제에서 지원받아 가는 겁니다,,

우리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지 않을 뿐 행정처리를 열심히 해줘야하죠...ㅎㅎ

 

그리고 실제 학회장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아래에 연사분이 나와서 사진은 잘랐네요 :)

 

이런식으로 학회장에 가면 가장 큰 강연장이 있고요!

아주 많은 연사분들이 차례차례 올라오셔서 연구내용을 설명해주십니다~

물론 모든 발표를 하나하나 다 들어야 하는건 아니에요! ㅋㅋ

본인이 관심가거나 들어보고 싶은 것들만 듣고 나머지 시간에는 포스터도 구경하고 기업들 이벤트도 참여하고 합니다

그리고 학회장을 탈출하기도 하죠...

보통 프로그램들은 9시-6시에 진행되어서 그 전 후 시간은 완벽하게 자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점심시간도 2시간, 중간중간 주어지는 coffee-break가 있어서 언제든지 학회장을 탈출 할 기회가 열리죠!

 

ㅎㅎㅎ 학회의 가장 중요한 점은 사실 이거죠...째고 놀러간다는 것...(?)

제가 취소선 그어놓은 내용들이 사실은 진짜 제일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전달해드립니다....*

저는 사실 학회장 안에서 여러가지 공부하는 것도 매우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요!

이번엔 제주도길래 조금 더 학회장 밖의 상황들을 즐겼습니다...ㅎㅎㅎㅎ

 

또 저만 즐길 수는 없잖아요? 여기 사진과 영상으로라도 제주도를 느껴보세요!!ㅠㅠ

함덕해변과 함께.....*

 

 

너무 좋아서 저기서 멍때리고 한 10분은 앉아있었던 것 같네요.... *

 

이렇게 학회를 가면 행복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드렸어요..ㅎㅎ

제가 예전에 코로나 시대에 대학원생으로서 아쉬운 점이 뭐냐 라는 질문을 받았었는데요

저 뿐 만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대학원생들 전부 "학회를 못가는 것" 이라고 대답할 정도였어요

ㅋㅋㅋㅋㅋ

그정도로 학회는

대학원생의 합법적 휴가(실험안하는 날)+존경하는 연사 만날 수 있는 날

이라는 거죠 :) 저도 이번에 아주 저명한 교수님 한 분을 뵐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학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포스팅은 꾸준히 할게요 :)

찾아와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원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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