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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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여러명의 자소서를 읽으며 알게된..
석사취업 신입 지원자분들의 공통적인 실수를!
알려드리러 왔어요..!
석사분들이 연구를 너무 열심히 하셨다보니..ㅠㅠ
자꾸만 자기소개서에도 연구내용이 꽉꽉 들어가더라고요!
여러분!! 자기소개서는 "논문"이 아닙니다!!
나를 소개하세요!!!!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이부분에 대해 실수하시는 구나하여 속상한 마음에 작성해봅니다..
회사에서 궁금한건 연구의 흐름이라기보다는,
"여러분이 연구를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 어떻게 극복했는가"
그게 궁금한 겁니다!!
왜냐하면, 회사에 와서 정말 fit 되는 직무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어떤 일을 주어졌을 때 잘 할 수 있는 "태도"를 가졌냐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거든요
그 태도라는 건 문제해결력, 책임감, 성실함 등이 되겠죠.더 풀어서 설명드린다면,
내게 주어진 어려운 과제를
어떤 방법을 거쳐 해결해본 경험이 있는가
라는 거죠.이걸 설명하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과제를 수행했는지,
노력의 과정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이 모든 걸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회사에서 "역경을 극복한 스토리"를 물어보는 것이고요 :)
연구를 하셨다면 당연히 연구 진행과정에서 어려운 일이 있었을 거고 그걸 극복한 사례가 있으실거에요!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쓰는게 제일 중요한거죠~!
예를 들어서 이렇게 쓰시면 안되는 거에요.
저는 A라는 연구주제를 가지고 B를 실험하고, C를 실험했습니다. C를 하면서 D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이로써 E라는 질문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를 실현하기 위해 F라는 실험을 했고 ~~~
이게 바로 연구에 대해 쓴 거죠!
솔직히 연구의 detail한 명칭들은 필요가 없습니다!
실험 재료와 tool들(qPCR, 96-well plate, CHO cell) 등등
전공자(현업자)라면 다 이해갈만한 명칭 말고
여러분의 연구실, 연구주제를 하는 사람만 아는 개념에 대해서는
빼주는게 가독성도 더 좋아져요!(글은 항상 이해하기 쉽게 쓰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걸 "노력의 과정"을 보여주도록 바꿔서 서술하는 겁니다!
바로 이렇게요!!
저는 석사과정동안 A라는 문제를 B 과정을 통해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A라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A와 관련된 논문을 읽고 타 연구실에 찾아가 상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샤워를 하는 과정에서도 문제를 머리속에 떠올릴 정도로 집중했습니다. 약 1주일간 문제에 집중하자 C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실험과정에서 D를 재현할 수 있도록 E라는 장치를 대여했고, 3일 뒤 실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초기 pilot 실험을 통해 F라는 결과가 도출 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material의 수급 지연 문제로 더이상 실험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에 관련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연구실에 컨택했고 실험을 재개해 최종 G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여기서는 연구의 흐름이 들어가긴 하지만, 전체 연구에 대해서 표현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연구를 했던 것 중에 크게 문제가 생겼던/크게 해결했던 경험에 포커스해서
그 부분에서 내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해결하기 위해서 공부도 해보고 문의도 해보고,
또 스스로 고민에도 빠져보고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계속 생겨나는 이슈상황을 해결해보고
그런 모습들을 보여줄 때!
결국 나의 성실함, 문제해결력, 책임감, 커뮤니케이션 역량 모든걸 다 보여줄 수 있다는 거죠~!
석사분들도 신입이라면 결국 가장 중요한건 이 나의 "태도" 입니다!
그 점 잊지마시고 자소서 작성하셔서
서류합격에서 최종합격까지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응원하는 원생이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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