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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박사를 마치고 마침내 포닥이 되면 얼마를 받는가!
Postdoctoral researcher의 월급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박사를 마치는 순간, 두가지 갈림길이 생기죠.
포닥을 선택해서 Academia(학계)에 더 남을 것인가/바로 취업을 해서 Industry(산업)으로 갈 것인가
보통 전자의 경우를 우선선택하고 그 후에 다시 Academia vs Industry로 결정하는 경우도 많아요.혹시나 Industry로 간 후에도 다시 Academia로 돌아오고 싶을 수 있으니까요~! Academia란 학교에 남아서 교수가 되는 길을 밟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포닥은 대체 어떤 과정이냐!
대학원생과는 다르게 교수님과 계약관계가 되는 것인데요.
박사를 하던 연구실에 있을 수도 있고, 해외포닥을 가거나 타대학의 포닥을 갈 수 도 있죠.
이때 말씀드렸다시피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내 능력으로 이 연구실에 기여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연구교수로서, 대학원생들을 도와주며 논문을 쓸 수 있도록 돕고
현재 지도교수님이 진행하는 연구에 도움을 줘서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죠.
석/박사 기간동안 연구능력을 탄탄히 다졌으니 이제는 이것을 펼치는 시기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수님은 "박사과정보다 포닥이 훨씬 빡세야 한다. 그게 포닥을 제대로 하는 방법이다"
라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교수님께서는 포닥하며 1년에 논문 5개 정도를 집필하셨다해요.
생명공학 학계에서는 1년에 논문 한 개도 어려운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양이죠.
미국에서 포닥하시던 시절에 주변 연구자들의 연구를 함께 진행해서 논문 출간까지 쭉쭉 가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럼...월급은 얼마 받나요?
정말 슬프게도 우선 한국 기준으로 포닥은 박사과정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저희 연구실 기준으로 박사과정이 월급을 180만원 정도 받는데, 포닥은 250만원 정도 받았어요.
즉, 해당 커리어로 industry에 갔을 때보다 반값정도?의 인건비를 받는다고 할 수 있죠.
그럼에도 포닥을 하는 이유는?
말씀드렸다시피 Academia 즉, 교수로서의 길을 걷고 싶어서입니다.
교수가 되면 자기가 진행하고픈 연구들을 진행할 수 있고 명예가 생기니까요!
또 한국에서 포닥을 하며 해외 포닥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잠시동안만 받는 금액이라 생각하기도 하죠
(해외 포닥은 아마 월급이 훨씬 높을 거에요!)
오늘은 대학원생의 후 (Post) 과정인 Post doc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Academia에 남는 다는 것은 아무래도 금전적인 목적보다도, 연구에 대한 목적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겠죠?
물론 교수님이 되면 차원이 다른 직업군에 속하게 되는 것이긴 하죠 :)연구교수 다음은 조교수, 그 후에는 정교수로 정년퇴임까지 교수 확정! 이렇게 되는 거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원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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