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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논문'의 세계로 모시겠습니다
(와아...하..어려운 논문띠..)
저는 대학교 2학년에 논문 발표를 과제로 받아서
그 때 처음! 논문에 대해 접해보았습니다.
그 때 논문의 느낌은
엄...잇츠 라잌....WTF??? *What the fuck
What the hell are you talking about?
이 갑자기 입에서 툭 떨어져나왔죠..(영어는 잘 못하는데 욕은 잘 나오는...*)
어..그러니까
저는 아직도 생생해요
태어나서 그렇게 아무것도 이해안되는 글(?)은 처음이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제목부터(!!) 모르겠는거죠
제가 나이를 먹어가 어느덧 4학년이 되고(화석),
그 때쯤 되니까 버벅임이 있더라도 논문을 읽어나갈 수는 있겠더라고요
이때까지 제가 읽었던 논문은 바로 article이었습니다!
Article이란 하나의 가설을 세우고 그걸 증명해가는 걸 보여주는 paper(논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article을 이해한다는 건,
- 이 저자만의 창의적인 가설을 이해하고,
- 그걸 증명해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들이 얼마나 신뢰할만 한지
- 그리고 그에 의한 데이터가 논리적인지 읽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Article을 Text book(전공책)처럼 읽어내면 안됩니다!
그렇게 읽혀지지도 않죠...
즉, 이 article이라는 논문은 각 연구자의 가설을 주장하는 paper이지
모든 걸 믿어도 되는 정설은 아니라는 거죠!
방학기간에 전공공부를 목적으로 논문을 읽겠다고 말하는 친구들에게
저는 이렇게 물어봅니다.
'논문을 왜 읽으려는거야?'
그럼 십중팔구 '전공에 대해 좀 더 공부하려고' 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하지만 article하나를 본다고 전공과목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오히려 전공이 배경지식이 되어 article을 읽는것이 맞습니다.
(+ 전공은 기본지식으로 두고, 논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내용은 구글링으로 더 공부해야하죠)
또 여러분이 논문에서 기대하는 것은
전공심화(?)같은 느낌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때는 Article이 아니라 Review를 읽는게 그 목적에 맞습니다..!
오잉 논문이라는게 한종류가 아니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논문은 영어로 번역했을 때 Paper 즉 그냥 종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과학자들이 쓴 종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본인의 의견이나 주장을 써내려간 글이죠!
논문에는 크게
1. 연구논문 (=Original paper)
2. 총설 (=Review paper)
가 있습니다.
여기서 연구논문은 또 article / letter(=communication) / news 등으로 세부적으로 분류됩니다.
또 실험 방법이나 분석기법만을 다룬 논문종류도 있죠 :)
일단 대표적인 두가지만 살펴봅시다!
Original paper 는 말 그대로 본인의 연구 논문입니다.
가설을 소개하고 그걸 주장하기 위한 근거들을 제시하는 거죠
거기서도 가장 정석적으로 형식을 갖춰서 쓰는게 바로 Article입니다
주로 우리가 publish하려고 하는 논문이 바로 이 형태죠..
흔히 보는 IMRaD(Introduction/ Material and Methods/Results and Discussion)을 갖춘게 바로 이 Article입니다!
Review paper 는 한 주제에 대해 여러 논문을 바탕으로
해당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또 거기에 저자 본인의 해석이라든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서술하죠.
예를 들어볼게요
Cancer(암)에 대한 내용에 다루는 논문을 봅시다.
> Article
폐암을 유도하는 전사인자 137번을 귤에서 추출한 비타민 C로 방지할 수 있다.
(네 오늘도 예시내용은 다 헛소리이니 느낌만 봐주세여 헤헤)
> Review
폐암의 발생원인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이런식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Article은 정말정말정말 구체적인 하나의 연구프로젝트인거고
Review는 한 주제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은 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Google Scholar에서 실제로 검색한 결과도 같이 보시죠..!
* 논문 검색하실때는 Google Scholar / PubMed(NCBI) 이용하시는게 편합니다
1. Article - lung cancer
2. Review - lung cancer
그러니까 여러분이 만약
보다 심화된 지식을 학습해보고 싶다
또는, 현재까지 연구되어온 내용을 알고 싶다
--> Review 읽기를 하시는거고요
논문(Article) 자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
또는, 연구의 완성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다
--> Ariticle 읽기를하시면 됩니다!
물론, 현재 본인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
다른 연구자의 실험방법과 논리, 가설들을 보고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Article을 읽어야합니다.
하지만 연구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Article을 읽으시면 무척 어려울거에요.
매우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Article에서 다루는 키워드들도 따로 공부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에 들어온 신입생분들은
Review paper를 읽는걸 추천드립니다!
*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베스트셀러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도 나오는 말입니다 :)
Article을 비교적 쉽게 읽어내는 방법은 다음번에 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논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더 구체적으로 논문 종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세요!
논문의 종류, 유형
논문의 종류, 유형 --------------------------------------------------- 1. 원저논문 (original paper) -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결론을 내려 보고하는 논문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ywpop.tistory.com
Types of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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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pringer.com
감사합니다.
원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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