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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눠요 - 바이오 취업/대학원 이야기

저는 김원생입니다./인생 꿀팁 공유할게연

[꺾일 준비를 하라] 신입사원이라면 꼭 들려주고 싶은 말

김원생 2025. 5. 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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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김원생입니다 :)

 

오늘은!

과연 취업 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러 왔어요~!

 

학부, 대학원, 취업 다 치열하게 잘 살아왔는데!

왜..회사생활은 또 새롭지? 

다른 방향의 힘듦이잖아..?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아주 잘 들어오셨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흑흑

 

아마 취업을 한 분들이라면 다 경험하셨을거에요!

이제 됐다~하는 안도감,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

주변에서의 인정 등등

 

그리고..!

 

혹시..

정말 혹시라도..

나 회사가면

어쩌면 일을 너무 잘한다고 인정을 받으면 어떡하지?

초고속 승진하면 어떡해..!!!

하는 약간의 기대감까지!ㅋㅋㅋㅋ

 

하..

지...

만!

 

현실은 매섭고

회사의 사수가 이상적이지 않을 확률 약 70% ((심지어는 없을수도 있음))

팀장이 이상적이지 않을 확률 약 90%

내가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을 확률 100%

 

이런 현실을 만나며

우리는 아주

작아지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려고

내가 더 빨리 많이 알아가야겠다!

야근을 해서 노력하면

주변에서 

"그렇게까지 하지 말라"

"회사는 널 책임져주지 않는다"

등등의

무기력한 말들을 많이 듣게 되죠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긴해!ㅋㅋㅋ)


저는 참 이 부분에서

자신감의 근원을 잃어버린 기분이었어요

내가 믿었던 '잘해내는 방법'은

'노력'이었는데

알고보니 회사생활에는

'눈치'가 더 중요한거 같은 느낌?

 

어쩌면 면접에서 요구했던 당당한 신입사원의 태도가

실제 회사생활에는

딱히 필요없다는..느낌이랄까?

믿고 있던 모든 내용들이

다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열정적인 것보다는

눈치껏 조용히 다니는게

선배들을 위해서도 좋은 느낌이랄까?

자꾸 질문하면 그들이 일할 시간을 뺏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

퇴사를 몇번 해보면서 

신입사원 포지션을 3번이나 해보면서 느낀

저의 결론!ㅋㅋㅋㅋㅋ

 

회사를 들어가기 전에

"꺾일 준비를 하라"

"당신은 절대 이 회사, 이 팀의 업무에 대해 짐작하지 못한다"

"어떤 프로세스도 알지 못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다소 허무한 결론일 수 있는데요,

제가 깨달은 입사 전 마인드에서

가장 문제점은 이거였어요

 

1. 회사에 대한 기대감

2. 나에 대한 기대감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형제나 주위에 회사 들어가서 고생하는 사람을 본게 아니라면,

회사생활에 대한 약간의 환상을 가질 수 있어요

 

한 손엔 커피를, 누군가가 뭘 물어보면 척척 답하는

그런 멋진 직장인

회사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분업이 착착 체계적으로 잘되는 그런..

그런 곳

 

현실은?

전혀 아니죠 ㅋㅋㅋ

 

이것 참 생각보다 주먹구구식인데..?

이걸 왜 이렇게 해..?

나는 왜 이 내용들이 버겁지..?

 

내가 알고 있던 세상과

조금은, 아니 많이 다른 느낌이죠

긍정적인 사람일수록

더욱..더..!ㅋ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기대를 하지 않고 가는게 낫다

이겁니다

처음에 만나는 그 와장창!하는 느낌을

조금은 덜 만나게 되고

그렇게 나를 보호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퇴사를 여러번 하면서

회사란 곳이 얼마나 기대를 내려놓아야 하는지 알게 되고

세번째 회사에 들어갈때는

아무 기대를 안하고 갔더니

오히려 마음편히 다닐 수 있게 되더라고요

 

나에 대해서도, 회사에 대해서도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배워야할게 너무 많은 신입이지만..

여러분이 이상한게 아니라는 걸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잘 돌아갈 것이라는 걸

1년의 시간이 참 길고 괴롭지만 

지나가면 훨씬 편해질 것이라는 걸!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던지고 갑니다..!

힘든게 정상이에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버팀목이 되었길 바라며,

취업 후에도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잘 이루어 나가길 바래요!

 

오늘도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김원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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