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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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면접 당시 받았던 질문 모음을 가져왔어요!
인성면접에 꿀팁을 드리자면, 꼰대'옛날 사람같은 일벌레 컨셉'을 잡으라는 겁니다..ㅋㅋㅋㅋ
그리고 Yes/No 답변이라기보다는,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경험을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럼 저의 답변과 함께 공유드리겠습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1,2차 면접을 동시에 봐서 직무,인성 면접을 동시에 봐서 질문은 뒤섞여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직무 적합도 질문] - 참고로 분석 업무 지원했습니다!
1. 썼던 분석장비들에 대해서 어떤 연구에 썼는지 설명해달라
-> 여기에 대한 답변을 하자, 초반 ppt에서 발표한 연구 내용보다 훨씬 와닿는다고 하심
A. 연구내용을 개략적으로 설명드리려고 하다보니 기기를 사용했던 내용이 다 빠졌던 것 같다.
제가 조금 실수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 RT-PCR은 TSA말고 해본거 없냐.
A. 친구가 mRNA로 cDNA 만들어서 실험하는거 가서 배우기만 했다. 해본적은 없다.
3. 썼던 장비들은 다 평소에 자주 쓰던거냐
A. HPLC는 타 연구실에 가서 잠깐 썼던거라 익숙하지는 않고 나머지의 경우에는 많이 써봐서 언제든지 쓸 수 있다
[회사에 대한 Royalty를 묻는 질문]
0. 삼성에서 상 받았댔는데 삼성 갈 생각도 있지 않냐
A. 솔직히 거기도 지원했다.
1. 다른 회사는 어디 썼냐
A. 셀트, 삼바 썼다.
2. 솔직히 어디를 제일 가고 싶냐
A. 솔직히 판교에 있어서 본가와 가깝다는 위치 때문에 SK가 가장 가고 싶다
-> 이때 꽤나 끄덕거리시면서 납득하셨어요. 솔직한 답변이 오히려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내 적응도를 가늠하기 위한 질문]
1. 나이가 있는 편인데 본인보다 어린 사람들이 상사이면 불편하지 않겠냐
A. 학부연구생들(후배)을 가르쳐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친구들이 더 좋은 의견을 내면 받아들이고 했다.
나이는 관계 없으며, 배울 것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무엇이든 배우는 사람이다.
[업무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
1. 회사에서 어떤 걸 꼭 해보고 싶냐
A. ~를 해서 임상단계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겠다 라는 대략 엄청나게 큰 꿈...
2. 사실 대단한 일을 못할 수도 있다 반복적인 일들이 많을텐데 괜찮겠냐
A. 대학원 생활을 했다보니, 하나의 figure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반복적인 작업과 실패를 겪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과정이라 생각하기에 그 지점에 대해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 인성에 대한 질문]
1. 동아리 많이 한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참여/연락 하냐
A. 코로나라서 단체 모임은 자주 못가졌으나, 개인적으로 연락하면서 소규모로 계속 만나고 있다.
[협력도에 대한 질문]
1. 협력하는게 좋냐 vs 혼자 일하는게 좋냐
A. 학부때에도 스터디를 하면 내가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대학원 시절, Discussion을 하면서 연구가 훨씬 잘 되는 걸 느껴서 협력이 성과에 더 좋다고 생각했다.
-> 이 질문은 어쩌면 답이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명공학은 유관부서도 많고 협력이 불가피하거든요!
[야근을 버틸 수 있는지 묻는 질문]
1. 보통 출퇴근 시간이 어떻게 됐냐
A. 평균적으로 8시반 출근 9시 퇴근 합니다.
(대학원 막학기때는 칼퇴했지만 제일 열심히 살때 기준으로 답했어요 ㅋㅋㅋ)
1. 여가시간에는 어떤 일들을 하나
A. 대학원 시절에는 주로 넷플릭스 많이 봤다. 블로그를 운영해서 글쓰기도 좋아한다.
2. 회사에서 여가시간을 못 누릴 수도 있는데 그건 괜찮냐
A. 대학원생 때 바쁜 시절에는 점심시간에도 논문을 읽거나 유튜브로 실험영상을 보면서 밥을 먹기도 했다. 가능하다.
3. 번아웃이 되면 어떻게 할 건가
A. 석사때에도 2년내내 열심히 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회사에서도 제품 시즌일때와 아닐때의 업무 강도가 달라지는 걸로 안다. 그때 시간을 조금 누리면(?) 될 거 같다.
[기타]
1. 휴학하고 뭐했냐
A. 알바하고 돈모아서 유럽 여행 갔습니다.
이 때 여행도 정말 배운게 많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치열하게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2. 유럽여행은 어디어디로 다녀왔냐 / 이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신거였더라고요 ㅋㅋㅋ나라들 쭉 말했습니다.
3. 여행에서 뭘 배웠냐 / 이것도 진짜 궁금해서..ㅋㅋㅋㅋ임원분이 물어보셨어요
A. 런던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친구랑 수다 떨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Korean이냐고 물어봐서 맞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셨다.
K-drama 좋아하신다고 말씀하셔서 신기했다.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가 이제 진짜 global이구나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매우 좋았고, 이게 안 붙으면 난 면접 합불 예측 못한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ㅋㅋㅋ
다행히(?) 붙어서 회사 아주 잘 다니고 있네요 헤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원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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