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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원생입니다./소소한 생각들

"주량이 얼마이신가요?"에 대한 신박한 관점

김원생 2020. 12. 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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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오늘은 대학시절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한국의 다양한 소주들 - 사진만봐도 향이 느껴지네요..*

 

코로나시대의 신입생들이 아니라면

다들 대학시절에 ‘술’하면 떠오르는 에피소드들이 하나정도는 있으실텐데요ㅋㅋㅋ

 

저도 술 마시며 노는 걸 너무 좋아했어서(지금은 가...끔) 에피소드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주로 신입생때 본인의 주량을 잘 모르고 막 마시다가 벌어진 일들이 참 많죠

ㅋㅋㅋㅋㅋㅋ

일단 이런 일도 다반사..ㅋㅋㅋ

 

그래서 보통 선배들이나 사람들이 만나서 술을 처음 마시면,

“너는 주량이 얼마야?”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주장하고 싶은거 한가지!!!

바로 주량에는 / h,  / 시간을 붙여야 한다는 것!!

즉, “저는 1병 퍼 아워(시간)이에요!”

= “한시간 당 1병은 마실 수 있어요!”

라는 말이 되어야 맞다는 것이죠...!

 

이거는 과학적으로도 말이 되는데요

술이 한번에 많이 들어오면!

그만큼 술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바빠진다는 것이기 때문!

 

즉, 평소에는 술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요리사들이 알코올칼로 탁탁 잘라내는것이죠.

 

그런데 갑자기 알코올이 몰려오는순간!

잘리지 못한 알코올이 수북히 쌓여있게 되는 것이죠..ㅠㅠ

우리 효소(요리사)분들에게 시간 당 할 수 있는 일만 시킵시다...!!!!

 

그러면 이 알코올들은 혈액속을 타고 다니며

우리의 신경세포들끼리 대화하는 속도를 늦춘다는 것입니다 :(

= 이것이 바로 “취한다”라고 하는 원리..!

으아 알코올들이 막 돌아댕겨여..!

 

이 진리를 깨달은 후부터는

누군가 주량을 물을 때, 퍼(/) 아워(hour)를 붙여서 말하자! 라고 하고있습니다 ㅋㅋㅋㅋ

솔직히, 정말 마시는 속도에 따라 그날 취기는 천차만별이잖아요!

물론 컨디션도 관계는 있겠지만요ㅎㅎ

 

이것 또한 사이언스...*

 

제가 1학년때 엠티에 가서

새벽 5시까지 2병을 마셨지만, 취해서 잠들거나 하지 않았어요(저녁 7시부터 마셨으니까요 ㅋㅋㅋ)

 

저는 그래서 그때 주량이 2병인줄로 착각하고 말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어느날 신나게 술을 마시다가 그만 대만취를 해버렸고...

그렇게...

언니 5명에게 팔 하나씩 다리 하나씩을 맡기며 자취방에 넣어지는 사태로 이어졌죠....ㅋㅋㅋㅋ큐ㅠㅠ

다시 생각해도 참 바보같은 흑역사네요..^^ (언니들..아직까지 친구해줘서 고마워....)

황정음님은 만취해도 귀엽네여 (내가 만취하면 그저 극혐...^^)

 

그러니까 모두 주량을 실제보다 허세(?)로 말하는 일 없게 꼭 시간당으로 계산해보세요..!

내 몸속에 알코올을 찹찹! 썰어주는 요리사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다들 과로사해서 헤롱헤롱될거에요ㅋㅋㅋㅋ

 

다들 안전음주하시고요!

늘 행복한 생활 응원합니다:)

 

원생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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