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생이가 알려줄게연에 원생입니다 :)
요즘 하반기 채용 준비하시면서 다들 바쁘시죠..? 휴
그 중에 다들 한 번 쯤 써보는 삼성 자소서!
오늘은 요 1-3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얘기하려고 나왔어요~!ㅋㅋ
그리고 "삼성 자소서 2번 성장과정, 이거 대체 어떻게 써야 해요?"

요 질문에 대해 작정하고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에도 영상으로 올려뒀는데요, 글로 한 번 더 정리해두면 두고두고 보시기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씁니다!ㅋㅋ
긴 말 생략하고 바로 들어가볼게요!!
일단 이거 하나 꼭 해주세요!!
경험정리. 경험정리.. 경험정리....!!!
죄송해요..취준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이미 너무 들어서 귀에 피가 나실지도...ㅋㅋㅋㅠㅜㅠ
그치만 진짜 중요하단 말이에요...흡..꼭..해주세요..제대로...잘!!
STAR든 뭐든 좋습니다. 일단 쓰세요. 사실 방식은 상관없어요.
그런데 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어요.
여러분의 자소서에는 '노력의 장면'이 있어야 해요!!

자소서가 '증명사진'처럼 되면 안됩니다!
저는 이걸 '경험의 CCTV를 켠다'고 비유하곤 하는데요.
많은 분들의 자소서가 증명사진 같아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성실합니다. 도전적입니다. 연구를 열심히 했습니다.
이건 다 멈춰 있는 사진이에요.
CCTV는 이런거에요.
언제 문제가 생겼고, 그때 뭘 봤고, 무슨 생각을 했고, 그래서 첫 번째로 뭘 했는데 그게 안 됐고, 다음엔 뭘 바꿨고, 결국 무엇을 알아냈는지!
사람이 움직이는 장면이요!
같은 경험이어도 CCTV 화질이 구리면 그 사람이 잘 안 보이잖아요?ㅋㅋ
즉, <<HOW의 해상도를 높여야 해요>>
해상도 높은 사람은 훨씬 진짜 이야기로 잘 읽힙니다.

2번이 제일 중요합니다
삼성 자소서는 크게 이렇게 구성돼 있죠.
| 1번 | 지원 이유 + 입사 후 꿈 | 어디로 갈 사람인가 |
| 2번 | 성장과정 | 어떤 사람인가 |
| 3번 | 최근 사회 이슈와 본인 견해 |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인가 |
(로직스, 전자처럼 어떤 회사들은 4번도 있구요!)
저는 여기서 2번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1번은 방향, 3번은 사고방식이 나오는데 2번에서는 여러분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가 나오거든요!! <<<중요>>>>
성장과정은 자서전이 아니에요..!
'성장과정'이라서 이렇게 시작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부모님의 가르침 아래 성실함을 배웠으며…"
성장과정은 자서전이 아닙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스물몇 살까지 압축하는 칸이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추천드리는 건 이거예요.
내 인생에서 '나'라는 사람이 잘 드러나는 장면 3~4개를 뽑아서 시간 순으로 연결하기.
문단마다 일화 하나씩요.
중학교의 나 → 군대의 나 → 대학교의 나 → 대학원의 나
이런식으로요!
그러면 그 점들을 관통하는 선 하나가 있어야겠죠?
그게 여러분의 가치관이고, 저는 이걸 '코어'라고 부르고 싶어요.
운동할 때 코어 탄탄하면 뭘 해도 잘하잖아요?ㅋㅋ 일도 똑같을 거예요.
코어가 단단한 사람이 결국 핵심인재가 되니까요.

제가 실제로 썼던 성장과정!
제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격했을 때 성장과정에 썼던 이야기들, 사실 하나도 안 드라마틱해요ㅋㅋㅋ
- 휴학하고 아르바이트했던 이야기
- 복학해서 학점을 끌어올린 이야기
- 튜터도 하고 학술동아리에서 논문 분석해서 발표했던 이야기
- 석사과정에서 실험이 계속 실패했지만 방법을 하나씩 찾아갔던 이야기
네.. 그냥 흔한 대학생, 대학원생 경험이죠?ㅋㅋ
근데 저는 이걸 하나의 단어로 묶었어요.
Enthusiastic Learner
열정적으로 배우는 사람.
그러니까 제 성장과정에는 사건 네 개가 있었던 게 아니라,
'배우면서 앞으로 가는 사람'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증명하는 장면 네 개가 있었던 겁니다.
참고로 알바 이야기를 왜 넣었냐면요, 그때 진짜 정신없이 바쁘게 굴렀거든요.
그러면서 '아, 나 게으른 사람 아니구나. 하면 되는 사람이구나'를 처음 느꼈어요. 그 감각이 복학 후로 쭉 이어진 거구요!

그래서 순서가 중요해요
삼성 2번 쓰실 때, 이 질문부터 하지 마세요.
❌ "나 무슨 경험 넣지?"
먼저 이걸 물어보셔야 해요.
⭕ "내 인생을 관통하는 반복 패턴이 뭐지?"
- 힘든 상황에서 항상 사람을 찾아가는 사람인지
- 실패하면 원인을 기록하는 사람인지
- 모르는 게 생기면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인지
- 팀이 흔들리면 먼저 역할을 만드는 사람인지
패턴을 먼저 찾고, 그 패턴을 증명할 장면을 고르는 거예요. 순서가 반대면 자소서가 산으로 갑니다..!
"저 대외활동도 없는데요..." 괜찮습니다
이거 진짜 많은 분들이 착각하세요.
"저는 대외활동이 없어요" "수상 경험이 없어요" "동아리 회장도 안 해봤어요"
괜찮아요!! 진짜로요.
사건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마찰'의 크기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말씀드릴 것 같아요.
결과 말고 마찰을 쓰세요.
- 뭘 하다가 어디에서 막혔는지
- 왜 처음 방법이 안 먹혔는지
- 그래서 무엇을 관찰했는지
- 누구에게 물어봤는지
- 뭘 새로 공부했는지
- 방법을 어떻게 수정했는지
그 과정이 여러분을 보여줍니다.
명사 자소서 vs 동사 자소서
예시 하나 보실게요.
🙅♀️ "동아리 활동을 통해 협업 능력을 길렀습니다."
🙆♀️ "첫 회의에서 아무도 의견을 내지 않아 40분 동안 제자리걸음을 했고, 다음 회의부터는 익명으로 의견을 먼저 받은 뒤 비슷한 안을 묶어 세 가지 선택지로 만들었습니다."
앞은 명사 자소서, 뒤는 동사 자소서예요.
협업, 열정, 도전, 책임감… 이런 명사를 쓰지 마세요. 그 명사가 보이도록 동사를 쓰세요!
심지어 2번, 내 경험으로 시작 안 해도 됩니다
이것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성장과정 첫 문장을 무조건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이렇게 시작 안 하셔도 돼요!
- 어디선가 읽었던 일화
- 책이나 작품 속 인물
- 어릴 때 기억나는 한 문장
-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
이런 걸로 열어도 됩니다.
실제로 삼성 성장과정 문항은 현재의 자신에게 영향을 준 사건이나 인물을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작품 속 가상인물도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거든요!
다만!! 여기서 진짜 중요한 게 있어요.
남의 일화로 문을 열었으면, 반드시 내 경험으로 방을 채워야 합니다.
첫 문장만 멋있고 뒤에 내 얘기가 없으면.. 아무 의미 없어요ㅠㅠ
1번이랑 3번도 짧게만 짚고 갈게요
1번은 '꿈의 크기'보다 '꿈의 출처'입니다.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에 매력을 느껴…"
이런 건 누구나 쓸 수 있죠?ㅋㅋ
1번은 나의 과거와 삼성의 현재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내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는지 → 그 관심이 왜 이 직무로 연결됐는지 → 그 일을 삼성이라는 환경에서 어떤 규모로 해보고 싶은지
이렇게 한 줄로 연결되면 됩니다!

3번은 시사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 문제예요.
뉴스 많이 읽었다고 자랑하는 칸이 아니거든요ㅋㅋ
-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 왜 그렇게 판단하는지
- 반대편에는 어떤 논리가 있을 수 있는지
- 그럼에도 나는 어떤 방향이 낫다고 보는지
이 흐름이 있어야 해요.
정보 열 개 넣는 것보다, 정보 세 개로 생각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실 일 (진짜! 꼭)
노션이든 엑셀이든 종이든, 하나 펴세요.
그리고 인생에서 기억나는 사건을 쭉 적어보세요. 거창한 것만 쓰지 마시구요!
- 시험 망했던 날
- 알바하면서 힘들었던 날
- 팀플에서 싸웠던 날
- 실험 세 번째 실패했던 날
- 선배한테 처음 도움 요청했던 날
- 아무도 안 하려는 일을 맡았던 날
그리고 사건마다 이 네 가지를 적으세요.
| ① | 무슨 일이 있었나 |
| ② | 어디에서 막혔나 |
| ③ | 그래서 나는 실제로 뭘 했나 |
| ④ | 이런 상황에서 나는 반복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인가 |
④번이 제일 중요해요. 그게 바로 여러분을 보여주는 캐릭터니까요!
정리하면요
- STAR 쓰셔도 좋아요. 근데 칸만 채우지는 마세요.
- 여러분의 경험에 CCTV를 다세요.
- 결과를 자랑하지 말고 마찰을 보여주세요.
- 명사로 설명하지 말고 동사로 증명하세요.
- 그리고 무엇보다, HOW의 해상도를 높이세요.
"열심히 했습니다"를 지우고, 그 자리에 실제로 했던 행동을 넣어보세요.
그 순간부터 자소서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혹시 이게 어려우시다면..*
네 맞습니다 김원생 컨설팅으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후후 ㅋㅋㅋ
실제로 최종합격자들이 어떻게 썼는지 직접 보시는 게 제일 빠르긴 해요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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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준비하시는 분들, 지금부터 경험정리 시작하시면 진짜 안 늦었어요!
이번 시즌에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남은 한 해도 화이팅이에요!!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는 원생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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